로라 디아즈, KIA클래식 홀인원 2개 진기록 작성..성적은?

  • 등록 2014-03-31 오후 3:05:00

    수정 2014-03-31 오후 3:05:00

로라 디아즈(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 선수가 대회 4라운드 동안 홀인원 2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올해 39세 베테랑 로라 디아즈. 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디아즈는 앞서 열린 3라운드 3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한번에 홀에 집어 넣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LPGA 투어 한 대회에서 홀인원을 2개나 기록한 것은 1997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개의 홀인원을 잡아낸 제니 리드백(미국)에 이어 디아즈가 두 번째다.

디아즈는 “홀인원 하나를 더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는데 정말로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홀인원 2개를 기록했지만 성적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디아즈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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