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오늘(11일) 첫방…황정민·임윤아, 첫만남부터 '으르렁'

  • 등록 2020-12-11 오후 3:53:38

    수정 2020-12-11 오후 3:53:38

‘허쉬’(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첫 만남부터 ‘으르렁’ 케미를 발산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가 첫 방송을 앞둔 11일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청정수’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 오수연(경수진 분)의 만남을 공개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인턴 4인방의 ‘일타(?) 강사’로 변신한 한준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매일한국의 대표 ‘제목 낚시의 달인’이자 열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한준혁에게 인턴 교육이라는 막중한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군기 바짝 든 인턴들 앞에서 왕년의 내공을 뽐내며 열을 올리는 한준혁과 그를 바라보는 이지수, 오수연의 온도 차 다른 반응이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한준혁의 ‘안티팬’을 자칭했던 이지수의 불만 가득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이와 달리 오수연의 반짝이는 눈빛에는 존경이 가득 담겨있다.

이어진 사진 속 한준혁과 오수연의 뜻밖의 만남도 포착됐다. 웃음꽃을 피우다 멘토 한준혁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오수연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구석진 테이블에서 이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 이지수의 복잡미묘한 표정도 궁금증을 더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초짜 인턴 이지수, 정규직 취업이라는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인턴을 돌고 돌았던 오수연. 매일한국에 입성한 두 사람이 한준혁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햇병아리 같은 인턴부터 잔뼈 굵은 베테랑까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매일한국 월급쟁이 기자들의 웃프고도 짠내나는 밥벌이 라이프가 그려진다.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의 성장, 그리고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허쉬’ 제작진은 “언론인 이전에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더없이 현실적인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준혁과 이지수의 관계도 주목해서 지켜봐 달라. 두 사람의 인생을 동시에 변화시킬 결정적 사건도 베일을 벗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들의 세계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오늘(11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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