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0월 가수 컴백..`아송페` 참가

  • 등록 2011-09-23 오후 7:19:13

    수정 2011-09-26 오후 2:09:57

▲ 이승기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이승기가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을 기점으로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23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김영훈)에 따르면 이승기는 10월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송페`에 참가한다.

드라마와 예능 MC 등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기는 `아송페`가 열릴 때 즈음 약 2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난 8월 말 이데일리 스타in에 그의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하는 프로듀싱팀 허니듀오가 이승기의 앨범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허니듀오가 이승기를 위해 작사·작곡한 곡은 `나는 나쁜 남자다`(혹은 `나쁜 남자`)이다. 또 다른 한 곡과 타이틀곡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 노래는 그간 건실하고 반듯한 청년 이미지로 대표돼 온 이승기의 변신을 예고하는 곡이다.

이승기는 일본 및 해외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에서 그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전 세계 81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돼 이미 새로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것. 특히 일본 내에서 TV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찬란한 유산`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일본 내 이승기의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이승기는 일본에서 1년여 만에 팬미팅을 갖고 2천 500여 명 팬들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 가수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꾸준히 성장해 온 이승기는 아이돌과 걸그룹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도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아송페` 출연진 중에는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승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최시원, 소녀시대 윤아, 일본 그룹 트리플에이(AAA)의 니시지마 타카히로, 대만 배우 하윤동(허룬동), 홍콩 `국민가수` 고거기(구쥐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아송페`는 케이팝(K-POP)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각국의 대중문화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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