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년 5개월여 만에 4위 도약...두산, 3년 2개월 만에 5위

  • 등록 2020-09-17 오후 9:51:20

    수정 2020-09-17 오후 9:51:20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7회초 KT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kt wiz가 올 시즌 처음 4위에 올라섰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두산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kt가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8년 4월 30일(4위)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반면 두산은 2017년 7월 19일(5위) 이후 3년 2개월 만에 다시 5위로 밀려났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11일 NC전에서 4⅔이닝 8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던 쿠에바스는 이날 호투로 앞선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간판타자 황재균의 활약도 빛났다. 황재균은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역대 4번째 개인 통산 2500루타를 채웠다. 아울러 도루 2개도 추가해 역대 7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달성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1⅔이닝 5피안타 3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두산 타선도 6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단 1점도 뽑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 NC다이노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드루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최근 2연승 및 SK전 4연승을 기록했다. 62승 3무 41패를 기록, 승률을 다시 6할대(.602)로 끌어올렸다. 반면 SK는 최근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회 1사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5승(3패)으로 다승 선두를 지켰다.

LG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3위 LG는 4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반면 7위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을 6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LG 최고참 박용택은 이날 2안타를 터뜨려 KBO리그 최초의 통산 2500안타 대기록에 단 3개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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