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바시티 데뷔 쇼케이스 '12色 매력 발산'

  • 등록 2017-01-02 오후 3:14:59

    수정 2017-01-02 오후 3:14:59

바시티(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2인조 신예 보이그룹 바시티가 데뷔를 알렸다.

바시티는 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데뷔곡은 ‘유 아 마이 온리 원(U r my only one)’. 프로듀싱팀 크레이지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함께 프로듀싱한 곡이다. 힙합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사랑한 후 이별을 후회하는 남자의 애타는 마음을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바시티는 강렬하면서도 때때로 애절함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바시티는 7명의 한국인 멤버와 4명의 중국인 멤버, 1명의 중국계 미국인 멤버로 구성됐다. 한국인 멤버 중 승보는 10세부터 UAE 두바이에서 살며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언어 능력도 지녔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췄고 무대에서 조화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해 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프랑스 매체도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 이 매체는 “바시티가 데뷔 전부터 세계 각지에 팬들을 만들고 있다”는 말로 바시티에게 힘을 실어줬다.

바시티는 중국 인기 예능프로그램 ‘도전자연맹’을 만든 중희전매유한공사와 한국의 CSO엔터테인먼트, 한류트레이닝센터가 합작한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중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바시티 멤버들은 “우리는 무대를 사랑한다. 어디서 데뷔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한 팀이라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 데뷔를 한 만큼 한국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시티는 오는 5일 0시 데뷔 디지털싱글 ‘유 아 마이 온리 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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