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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2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 및 디즈니+ 핫스타를 통해 공개할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의 주요 스튜디오 영화를 포함해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아태지역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50여편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콘텐츠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커넥트’ ‘카지노’ ‘사랑이라 말해요’는 각 작품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 21일 공개하는 ‘카지노’는 모든 것을 잃은 카지노의 왕이 생존을 위해 게임에 복귀하는 이야기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하고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동휘 허성태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윤성 감독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캐릭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흥미를 돋웠다.
내년 공개 예정인 ‘사랑이라 말해요’의 주인공 김영광과 이성경도 무대에 올랐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여성이 복수 대상인 내연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연기하기 편했다”며 “작품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오늘 소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디즈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