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LA서도 빛난 '히어로 매직'

  • 등록 2023-02-14 오후 11:16:01

    수정 2023-02-14 오후 11:16:01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임영웅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원히 찬란할 순간을 맞이했다.

지난 11~12일(현지시간) 돌비씨어터에서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가 열렸다.

듣는 순간 흥을 자극하는 ‘보금자리’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임영웅은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 ‘사랑은 늘 도망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해 진짜’ 등 여전히 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첫 정규앨범 속 노래들로 무대를 이어갔다.

즐거움은 기본, 훈훈한 비주얼과 고품격 감성으로 웃음과 감동까지 선물한 임영웅은 전국투어 당시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던 엄청난 스케일의 ‘아비안도’를 잇는 2탄을 선보이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뽐냈고, 힙한 감성을 가득 담은 ‘아비앙또’(A bientot)로 신선한 매력도 자랑했다.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노래와 토크로 한국에서 온 영웅시대 그리고 LA 한인들과 소통한 임영웅은 웅장한 ‘인생찬가’로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 LA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임영웅의 LA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증명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가수로는 이례적인 행보로 모두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폭발적인 현지 관심에 부응하듯, 많은 버스 대절과 돌비씨어터 중심에 하늘색 빛 물결이 멈추지 않는 장관을 이뤄 현지인들도 사진을 찍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늘색 빛을 자랑하는 영웅시대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과 약 6800명(2회 기준)의 팬들이 함께 완성했으며, 하늘색 빛 축제가 현지 곳곳에서 펼쳐져 임영웅의 남다른 위상과 함께 LA에서도 찬란히 빛난 ‘히어로 매직’이 여운까지 남겼다. 특히 수잔 로젠블루스(Susan Rosenblush) AEG Presents 수석부사장은 “돌비씨어터에서 매진된 임영웅 두 공연을 함께 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들은 임영웅 콘서트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왔고 매일 밤 기립박수로 감사를 표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LA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영웅은 오는 3월 1일 전국 CGV를 통해 2022년 고척스카이돔을 들썩 거리게 한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의 순간을 기록한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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