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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많은 분께서 어제의 내용으로 기사화를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긴다. 메가 크루 (미션) 때 저도 그 누구보다 신경 쓰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전날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원트 크루가 수십명의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는 메가 크루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에서는 엠마가 리허설에서 실수를 반복하는 장면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원트 리더 효진초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엠마가 디테일이 안 맞아서 제일 당황스러웠다. 동작을 맞춰줘야 하는 현실이 창피했다”고 말했다. “엠마가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게 돼 격리 끝나고 스케줄 잡으려 하니 이미 다른 걸 다 잡아놨더라. 연습할 때 다른 거 연습하고 있고…”라며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메가 크루 미션 연습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며 “자가격리로 인해 누구보다 답답했고 어떻게든 눈으로라도 익히려고 영상통화로 연습 과정을 보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집으로 인해 저희들의 노력과 메가 크루 합작이 불화로 이어지는 상황이 정말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엠마는 댄스 레이블 드레드 얼라이언스와의 계약 분쟁에 휘말려 있기도 하다. 전날 드레드 얼라이언스는 “엠마가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중 단순 변심으로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한 후 이탈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에 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엠마는 계약 분쟁 건과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