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탁구 '에이스' 신유빈,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

  • 등록 2023-07-04 오후 3:49:15

    수정 2023-07-04 오후 3:49:15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신유빈(대한항공)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톱 10’에 올랐다.

ITTF가 4일 발표한 여자 단식 주간 랭킹에서 신유빈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신유빈이 2014년 ITTF 단식 랭킹에 처음 진입한 이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 선수가 ITTF 단식 랭킹에서 톱10에 자리한 것은 지난해 2~3월 10위를 유지했던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후 신유빈이 처음이다. 랭킹 산정 방식이 바뀐 2021년 이후 여자 단식 10위 안에 오른 한국 선수는 전지희와 신유빈 둘뿐이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20위권에 머물렀던 신유빈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우승, 컨텐더 튀니스 준우승, 컨텐더 자그레브 8강 등의 성과를 내면서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유빈의 복식 파트너이자 단식 국내 라이벌인 전지희는 34위에 자리했다. 역시 중국 귀화선수인 주천희(삼성생명)가 신유빈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24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여자 복식 랭킹에서 중국의 천멍-왕이디 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주에서 2계단 올라간 순위다.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혼합 복식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올라간 4위에 자리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이 지난주보다 5계단이나 오른 8위에 자리했다. 이는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다. 장우진의 이전 최고 랭킹은 2019년 5월에 찍은 9위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를 제치고 남자 복식 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끝난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어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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