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별이' 김지현 PD "수호 캐스팅, 우연의 일치 많아"

  • 등록 2017-01-18 오후 3:11:48

    수정 2017-01-18 오후 3:11:48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지현 PD가 엑소 수호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김 PD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을 따로 염두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가 주인공이라 아이돌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이 수호 씨에게 전달되기 전에 많은 부분이 수호 씨와 일치해서 놀라웠다. 우주가 외계에서 온 콘셉트라든가, 수호 씨 강아지 이름이 별이라든가, 우주가 좋아하는 인형이 토끼인데 수호 씨 별명이 토끼였다”면서 “엑소 멤버들을 하나하나 검색해보다가 수호라는 이름을 쳤을 때 사전 뜻이 ‘지키고 보호함’이더라. 이것은 운명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세가지색 판타지’는 1편 ‘우주의 별이’, 2편 ‘생동성 연애’, 3편 ‘반지의 여왕’으로 이뤄진 9부작 드라마다. ‘우주의 별이’는 저승사자 별이(지우 분)와 이승의 스타 우주(김준면 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다. ‘생동성 연애’는 윤시윤과 조수향이 노량진 고시촌의 적나라한 일상과 생동감 넘치는 그린 판타지를, ‘반지의 여왕’은 안효섭과 김슬기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를 담는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우주의 별이’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되고, 본방에서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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