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9일 “총 46경기를 치른 올해 시범경기가 작년 시범경기 동기간(47경기) 대비 평균 경기시간이 19분 단축됐고 볼넷 감소, 도루 성공률 증가 등의 지표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 시범경기 총 46경기의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39분으로 2023년 같은 기간 47경기 기준(전체 경기수 67경기) 2시간 58분에 비해 19분 빨라졌다. 14경기는 2시간 30분 안에 끝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시간 30분 이하 경기는 2경기였다.
올해 시범경기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가 도입됐고 피치 클락 시범 운영,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 등이 적용됐다.
KBO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목적은 공정한 스트라이크/볼 판정과 더불어 경기 시간 단축 및 박진감 넘치는 경기 컨텐츠 제공이다”며 “개막과 함께 경기지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새롭게 도입한 제도에 대해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