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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나무가 ‘3쾌’로 무장하고 컴백했다. 소나무는 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나 너 좋아해?’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 콘셉트를 ‘3쾌’라고 밝혔다.
소나무는 “신나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도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올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요즘 상황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설정한 듯했다.
이를 위해 지난 6개월간 노력도 적잖이 기울였다. 소나무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한층 예뻐진 외모로도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준비하다 보니 체력이 단련되고 외모도 예뻐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만큼 땀을 흘렸다. 살을 빼려고 의도한 게 아니라 저절로 체중조절이 됐다는 의미였다. 멤버들은 “데뷔 초반에는 거대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충격을 받았다”며 웃었다.
소나무는 “2017년은 소나무가 많이 들어가 있는 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소나무가 2017년을 어떤 해로 만들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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