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시트콤 두 번하며 10kg 쪄"

  • 등록 2012-08-07 오후 4:59:01

    수정 2012-08-07 오후 5:58:49

배우 박희본(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박희본이 또 망가진다.

7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KBS2 새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희본의 시트콤 출연은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이어 5개월 만이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당시 여 매니저 역할로 망가졌는데 ‘닥치고 패밀리’에서도 열성가족 멤버로 망가진다.

박희본은 “전 시트콤을 할 때에도 살을 찌웠는데 이번에도 뚱뚱하고 못난이 역할이라 빼던 중에 도로 찌웠다”며 “두 시트콤을 하면서 10kg 정도 살이 쪘다”고 밝혔다.

박희본이 연기하는 열희봉은 외모를 전혀 가꿀 줄 모르고 자신감도 제로인 2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녀도 여배우인 만큼 화면에 예쁘게 비치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다. 박희본은 캐릭터 때문에 점점 살이 찌는 모습을 보면서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냈다. 박희본은 “연기를 하면서는 더 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밤새도록 ‘치맥’ (치킨+맥주)를 먹을 생각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닥치고 패밀리’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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