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영화제, 한국영화 전면 금지…한한령 여파

  • 등록 2017-03-28 오후 3:56:47

    수정 2017-03-28 오후 3:56:47

하정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베이징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상영이 차단된다. 한국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당국의 보복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7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상영작 명단을 1차 발표했다. 한국영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과거 임권택·김기덕 감독의 신작을 초청하고, 이민호·김우빈·송승헌 등 한류스타들에게 적극 러브콜을 보냈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인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전 분야에서 거세다. 드라마와 포맷 수출입 제한, 한류 스타의 활동 제재에 이어 지난해 한국영화는 중국에서 단 한 편도 정식 개봉하지 못했다. 배우 하정우는 중국 영화 ‘가면’ 출연 제안을 받고 중국 배우 장쯔이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최근 무산됐다.

제 7회 베이징국제영화제는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덴마크 빌 어거스트(Bille August)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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