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회말 2아웃 박병호 끝내기포 승리…롯데, 후반기 전패

  • 등록 2022-07-27 오후 11:57:53

    수정 2022-07-27 오후 11:57:53

27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9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KT 박병호가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시즌 47승(2무40패)째를 수확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9회말 2아웃에 터진 박병호의 홈런포가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마무리 문성현을 상대로 볼 3개를 먼저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고, 4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앞서 볼넷으로 출루한 앤서니 알포드까지 불러들이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뒤집었다. 개인 통산 4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시즌 30호포다.

박병호가 시즌 30홈런 고지를 넘긴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홈런왕 레이스에서도 2위 김현수(LG 트윈스)에 무려 11개로 격차를 벌렸다.

한편 키움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시즌 34패(57승1무)째를 기록했다. 2위를 수성했으나 3위 LG(54승1무34패)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따. 이정후가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 1볼넷으로 뜨거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5-6으로 석패했다. 후반기 치른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위기를 끊어내지 못했다. 2회 상위타선의 연속 적시타로 2점 차 리드를 잡았으나 마운드가 흔들리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22일 만에 7위(38승3무49패)로 추락했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무실점으로 이닝 마친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SSG 랜더스는 인천 홈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었다. 새 외인 투수 숀 모리만도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다. 5회 한유섬의 솔로 홈런이 이날의 결승포가 됐다. 시즌 60승(3무27패)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 질주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9-5로 승리했다. 68일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선발 션 놀린은 4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박동원이 2회 2루타로 결승타를 쳤고, 정해영은 시즌 24세이브를 수확했다. 시즌 성적표 46승1무41패로 5위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항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웃었다. 시즌 37승(53패)째를 수확하며 하루 만에 8위로 다시 복귀했다. 6회까지 6점 차 리드를 잡고도 8회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이원석의 적시타와 상대 유격수 하주석의 악송구가 겹치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12년 만에 6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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