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저력, 유러피언투어에서 다시 빛날까?

  • 등록 2014-04-29 오후 3:29:08

    수정 2014-04-29 오후 3:29:0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파’ 대 ‘국내파’로 갈린 태극 전사들의 양보 없는 샷 대결에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2014 유러피언투어 ‘더 챔피언십’에는 정연진(24), 김태훈(29), 홍순상(33·SK텔레콤), 허인회(27·JDX)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총 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15억5820만원)를 걸고 싱가포르 탬파니스의 라구나 내셔널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7207야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08년부터 6년간 국내에서 개최됐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연장선이다.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진행된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퍼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컵을 획득하고 2년 간 유럽 활동을 보장받은 정연진은 올해 ‘요버그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파워를 또 다시 입증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홀로 출전한 적이 많은 그가 과연 국내 선수들과 함께 하는 대회에서 어떤 전략으로 유럽파의 자존심을 지켜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김태훈, 홍순상, 허인회의 우승 의지도 정연진에 못지 않게 강하다. 홍순상은 올해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좋은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훈과 허인회는 그들의 장기인 장타와 집중력을 각각 앞세워 우승컵 경쟁에 뛰어든다.

이외에도 ‘돌아온 승부사’ 김대현(26.캘러웨이)을 비롯해 김형태(37), 주흥철(33), 맹동섭(27.호반건설), 모중경(43.타이틀리스트) 등도 출전해 세계 탑 랭커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준다.

역대 챔피언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브렛 럼포드(호주)를 포함해 토미 플릿우드, 로스 피셔, 사이먼 다이슨(이상 잉글랜드), 프라야드 막셍, 키라덱 아피반랏, 타원 위라찬트(이상 태국), 토마 르베(프랑스), 가와무라 마사히로(일본) 등도 싱가포르 점령에 나선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는 이번 대회의 1라운드와 2라운드를 5월 1일과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3일과 4일 오후 12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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