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삼성에 대역전극...롯데 첫 연승-한화 3연승

  • 등록 2018-04-11 오후 10:40:51

    수정 2018-04-11 오후 10:41:32

두산 베어스 김재호.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0-5에서 7-6으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드라마를 썼다.

두산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0-5에서 뒤집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11승 3패(승률 .786)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은 1회말 선발 유희관이 난타당하면서 4점을 내줬다. 2회말에는 삼성 김상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0-5로 끌려갔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5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보태 3-5로 따라붙었다. 삼성 신인 선발 양창섭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한 방이기도 했다.

두산은 정진호가 구원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좌익 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양창섭의 실점은 4점(3자책)으로 늘었다.

두산은 결국 4-5로 뒤진 6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김재호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졸신인’ 곽빈은 1점 차 리드를 지켜 첫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2-0으로 누르고 올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4승11패가 됐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1⅓이닝만에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급하게 올라온 진명호가 3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진명호는 2012년 8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 구원승 이후 약 6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날짜로는 2059일 만이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4승(6패)째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승을 달린 동시에 KIA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승률도 5할(7승7패)을 맞췄다. 1번 타자 이용규는 4타수 3안타 3득점, 2번 타자 양성우는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 세터가 맹활약했다.

kt wiz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2-4로 완승했다. kt는 2연승을 거둔 반면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kt 이적 후 첫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9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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