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시청률 지연 장기화…“정상화 시점 알수없어”(전문)

  • 등록 2019-04-15 오후 4:12:51

    수정 2019-04-15 오후 4:12:51

사진=닐슨 로고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자료 제공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닐슨코리아는 15일 오후 “본사의 통신망 중 일부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해당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문제 사항을 해결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상화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자료 생성은 △전국 패널 가구로부터 일일 단위로 시청 기록 수집과 △수집된 시청 기록을 토대로 시청률 자료 생성 두 단계를 거친다. 1번 단계에서 이용되는 3가지 통신 회선 중 유선 전화 회선이 문제시됐다. 닐슨코리아는 “본사의 시청률을 산정하기 위한 최소 수집 패널 가구 비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나머지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을 수집하여 적정 비율을 초과해야 시청률을 산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닐슨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시청률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이다.

현재 본사의 통신망 중 일부에 장애가 발생하여 시청률 자료 제공 지연이 장기화되고 점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시청률 자료의 생성 과정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집니다.

1) 전국 패널 가구로부터 일일 단위로 시청 기록 수집

2) 수집된 시청 기록을 토대로 시청률 자료 생성

현재 문제가 된 단계는 1)번 시청 기록을 수집하는 단계이며, 이 단계에서 3가지 통신 회선(유선 인터넷 회선, 무선 인터넷 회선, 유선 전화 회선)을 이용하여 매일 심야 시간(02시~05시)에 패널의 시청 기록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 중 유선 전화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하였으며, 나머지 유/무선 인터넷 회선은 정상 운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선 전화 회선을 이용하는 1,600 패널 가구를 제외한 2,500여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은 수집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500여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만으로는 본사의 시청률을 산정하기 위한 최소 수집 패널 가구 비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나머지 패널 가구의 시청 기록을 수집하여 적정 비율을 초과해야 시청률을 산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문제 사항을 해결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상화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이 후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에 지장을 드린 점 양해 말씀을 드리며, 복구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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