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어린이 100명 위해` 두 자녀와 10km 완주 도전

  • 등록 2011-06-09 오후 6:46:20

    수정 2011-06-09 오후 6:52:33

▲ 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션과 두 자녀가 100명의 어린이를 위해 10km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션과 두 자녀 하랑(6), 하음(5)은 오는 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NB 레이스`(www.NBrace.co.kr)에 참여해 이 같은 도전에 나선다.

`NB 레이스`는 션이 홍보대사로 있는 한국컴패션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온 뉴발란스가 개최하는 행사로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1km 당 1달러의 기금이 컴패션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션은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후원할 100명을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마라톤 참가를 결정했다.

션은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코스가 언덕도 있고 1km 비포장 도로도 있다고 해서 많이 망설였는데 우리 아이들의 삶에도 굴곡이 있을 테고 장애물도 있을 테니 그 굴곡과 장애물을 같이 동행해주고 헤쳐 나가 보자는 생각에 뛰기로 했다”며 “우리 가족이 완주한다는 가정 하에 컴패션을 통해 한 아이를 후원하실 100명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케냐 어린이 250명을 위한 교실 증축과 방글라데시 어린이 1115명을 위한 놀이터 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컴패션은 전 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 결연후원을 통해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지원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이다.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컴패션의 나눔에 뜻을 같이 한 뉴발란스는 장기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자 다양한 기부행사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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