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가인과 사랑? 서로를 위해 자제해야…"

  • 등록 2010-12-06 오후 4:17:07

    수정 2010-12-06 오후 4:18:59

▲ 조권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몽땅 내 사랑`에서 가인 누나와 남매라는 가면을 쓴 것 같아요. 그래도 서로를 위해 사랑은 자제해야죠.”

2AM 조권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는 쌍둥이 남매로 각각 출연 중인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관계를 이 같이 정리했다.

조권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식당에서 열린 `몽땅 내 사랑` 간담회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인 누나와 모습이 리얼”이라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모습에 단 한번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우리 결혼했어요`는 하루 종일 촬영을 한다”며 “둘이 이끌어가야 하는데 진심이 아니라면 에피소드를 계속 만들어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가인과 `몽땅 내 사랑`에서 서로 아옹다옹하는 쌍둥이 남매로 나오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주위에서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조권은 “사랑이 더 커지면 안된다. 자제해야 한다”며 “어디까지나 일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러지 않으면 일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권은 또 “요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많이 연기에 도전하면서 `연기돌`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연기 레슨을 받은 적이 없고 알아갈수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나도 `연기돌`에 끼었으면 좋겠다. `몽땅 내 사랑` 시청률도 높게 나와 `지붕뚫고 하이킥`을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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