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구단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히어로즈전에서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진 이후 27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키움히어로즈와 피말리는 3위 경쟁을 펼치는 KT 입장에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아직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더라도 박병호가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투수에게는 큰 압박이 된다.
아직 곧바로 선발로 나서기엔 무리가 있다. 이강철 감독도 서둘지 않고 천천히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대타로 대기한다. 뛰는 건 60% 정도지만 치는 건 90% 이상 회복이 됐다”며 “컨디션이 괜찮아지면 (향후) 지명타자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