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펫하우스' 첫회부터 호평…1% 넘으면 '프리허그'

  • 등록 2015-03-04 오후 4:46:54

    수정 2015-03-04 오후 4:46:54

SBS MTV ‘소나무의 펫하우스’(사진=TS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MTV ‘소나무의 펫하우스’가 첫회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3일 오후 7시 방송된 ‘소나무의 펫하우스’ 1화에는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펫하우스’를 오픈한 일곱 소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번째 리얼리티 촬영 소식에 밀려오는 기쁨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반려견들과의 동거에 소나무는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반려견들과 합숙에 익숙해진 소나무는 특유의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햄스터, 호랑이, 얼룩말 등 제각각 다른 동물 잠옷을 맞춰 입은 멤버들은 셀프캠 앞에서 과감하게 화장을 지우고 민낯으로 데뷔곡 ‘데자뷰(Deja Vu)’ 안무를 선보이는 등 가식 없는 일상을 고스란히 공개했다.

메인보컬 하이디(High.D)가 하숙견(犬)들을 위한 자작곡 ‘강아지를 주세요’와 ‘강아지야’를 즉석에서 열창하는 모습이나,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다르게 반려견을 무서워하는 로우래퍼 디애나(D.ana)의 태도 역시 팬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소나무는 프로그램 시청률이 1%를 넘을 시 서울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깜짝 공약까지 내걸었다. 소나무는 파워풀 칼군무가 돋보이는 데뷔곡 ‘데자뷰’에 이어 상큼한 후속곡 ‘가는 거야’ 활동에 돌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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