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女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후원

  • 등록 2014-04-02 오후 4:34:08

    수정 2014-04-02 오후 4:34:08

최흥식 하나금융그룹 사장과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가 2일 인터내셔널 크라운 후원 조인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7월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후원사 참여를 발표했다.

7월 24∼27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치르는 대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까지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는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선발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LPGA 대회를 코오롱그룹과 공동으로 후원한 바 있고, 2009년부터는 LPGA 투어와 직접 계약을 통해서 단독으로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주최해 국내 최고의 흥행 대회로 이끌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골프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며 “올해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2백만달러로 증액하고, 4라운드 대회로 변경해 메이저대회를 향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7월 개최되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한국대표로 확정된 최나연, 유소연, 박인비, 김인경(왼쪽부터)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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