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첫회 시청률

  • 등록 2015-06-17 오후 4:50:53

    수정 2015-06-17 오후 4:50:53

tvN ‘신분을 숨겨라’(사진=CJ E&M)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첫방송부터 리얼한 도심액션과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첫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방송된 ‘신분을 숨겨라’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시청률 2.6%, 최고시청률 3%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밤 12시부터 방송된 2화에서는 평균 2.1%, 최고 2.5%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 2화 모두 30~40대 남성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2화가 시작되고부터는 10~40대 여성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등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도 받았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전후로 ‘신분을 숨겨라’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랜 시간 동안 랭크되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긴장감과 스릴감으로 지루할 틈 없었다”, “1, 2화를 한꺼번에 보니 마치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영화관 스크린을 찢고 나온 드라마다”,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조연 배우들 연기까지 완벽했다”, “보는 내내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가슴이 두근거렸다. 3화도 기다려진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건우(김범 분)가 ‘수사 5과’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차건우가 동료를 죽인 범인을 직접 응징하는 과격한 액션신, 범죄조직 인력 브로커와 1대 1로 싸우는 장면 등은 리얼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통쾌함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박성웅은 부하직원의 위장이 깨진 혼란의 상황에서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리더로서 믿음직한 모습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윤소이와 이원종은 극중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며 재미를 더했다.

2화 마지막에서는 차건우가 친형처럼 따르던 민태인(김태훈 분)을 죽여야 살 수 있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가운데 마무리되어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3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수사 5과’ 구성원인 차건우, 장무원(박성웅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은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서 생활하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막강한 수사권을 바탕으로 강력범죄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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