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지프(JIFF), 영화인 참여 속 성공적 개막

  • 등록 2016-04-28 오후 9:14:39

    수정 2016-04-28 오후 9:14:3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부산국제영화제의 파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인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제17회 전주영화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전주 고사동 지프(JIFF,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라운지 내 야외상영장에서 열렸다.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은 개막 선언에서 “전주영화제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묵직하게 대한민국 영화인과 영화를 지켜왔다. 지프가 앞으로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16년간 지켜온 독립과 대안이란 길을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자유로운 표현에 있다. 전주영화제는 앞으로도 영화의 본질을 확고하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부산시와 갈등 중인 부산영화제를 떠올리게 했다.

개막식은 이종혁 유선의 진행으로 치러졌다. 개막식에는 영화계 원로 및 중진, 신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임권택 감독,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장, 강수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전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안성기, 정재영, 장미희, 박철민, 오광록, 류현경, 한예리, 안재홍, 권율, 전혜빈, 심은진, 이솜, 허이재, 서신혜, 이이경, 신민철 등 배우들도 참석했다.

올해 전주영화제의 슬로건은 ‘전주, 봄의 영화도시’다. 45개국에서 장편 163편, 단편 48편 총 211편이 출품됐다.

전주영화제는 오는 5월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10일간 열린다. 개막작은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며, 폐막작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디지털 리마스터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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