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키스 불발에 "왜 하다 말아요"

  • 등록 2015-01-22 오후 10:28:27

    수정 2015-01-22 오후 10:28:27

사진=MBC ‘킬미힐미’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킬미힐미’ 지성과 황정음의 키스가 불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본가 지하실에 갇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도현은 자기 자신인 상황에서도 리진에게 두근거림을 느끼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이때 오리진은 “혹시 신세기?”라고 물었고, 차도현은 “오리진씨 아직도 저와 세기가 헷갈리십니까. 헷갈리지 않게 해드려요?”라며 다가갔다.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키스하려고 얼굴을 들이댔지만 끝내 실패했다. 차도현은 “죄송합니다. 제가 심장을 저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여러 인격이 혼선이 생겨서”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오리진은 차도현의 멱살을 잡은 채 “왜 하다 말아요.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끝을 봐야지. 왜 이렇게 패기가 없어요”라며 “나도 확인할 거 있으니까 하던 거 마저 해봐요”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오리진은 “나도 확인할 게 있다. 내 머릿속에 자꾸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며 도현에게 다가가자 도현은 당황하며 “술을 많이 드신 거 같다”고 피했다.

두 사람이 키스를 놓고 실랑이를 벌일 때 갑자기 리온(박서준 분)이 나타나 놀라고 리진은 이 일로 가족들의 놀림감이 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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