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오현규와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켰다.
포메이션은 4-4-2다. 최전방 공격은 오현규와 황희찬(울버햄프턴) ‘투톱’이 책임진다. 미드필드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함께 원두재(울산현대)가 파트너로 나선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마요르카)이 맡는다.
이번 베스트 11은 지난 3월 우루과이전과 비교할 때 6명이나 달라졌다.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김승규, 이기제,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을 제외하고 모두 새 얼굴로 바뀌었다.
‘캡틴’ 손흥민은 이날 벤치를 지킨다. 손흥민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에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한국과 페루는 역대 상대 전적은 2전 1무 1패로 한국의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3년 8월 친선경기에서 양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FIFA랭킹도 페루가 21위로 27위은 한국보다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