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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민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요트하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요트 레이저급 메달 레이스에서 5위를 차지했다. 그는 10차 레이스 점수 114점에 메달 레이스 점수 10점을 더해 총점 124점을 기록했다. 평균 98점을 받은 하지민은 최종 순위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요트 선수가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요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하지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세운 13위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 베테랑인 하지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금메달은 평균 53점을 받은 맷 매트 웨른(호주)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톤치 스티파노비치(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고 헤르만 토마스고르(노르웨이)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