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후원' 핫펠트 "지하철 안타는 네가 뭘 아냐고?"

"장애인이 불편 감수 안 하는 세상 오길"
  • 등록 2022-04-21 오후 6:18:44

    수정 2022-04-21 오후 6:32:44

핫펠트(사진=아메바컬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핫펠트는 20일 트위터 계정에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합니다. 맞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 보신 많은 분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릅니다”라면서도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요?”라고 반문했다.

핫펠트는 글을 올린 날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짚으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어요. 모든 장애인이 더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라고도 썼다.

앞서 핫펠트는 지난 1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장연에 100만원을 후원했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는 단체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면담을 가진 뒤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인수위가 내놓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이 미흡하다며 21일 시위를 재개했다.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핫펠트는 2017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19일 콤플렉스를 소재로 다룬 4곡을 담은 새 싱글 ‘레프트’(LEFT)를 발매했다. 싱글 타이틀곡은 ‘파인!’(FiNE!)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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