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노보기' 배선우, 4타 차 단독 선두 도약…박성현 3라운드 진출 실패

  • 등록 2020-05-15 오후 6:15:46

    수정 2020-05-16 오후 6:07:15

배선우. (사진=KLPGA)
[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보기 없이 버디 12개. 배선우(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2라운드까지 적어낸 성적표다.

배선우는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공동 2위 김자영(29), 허다빈(22)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5타를 줄인 배선우는 둘째 날에도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과 2번홀 버디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배선우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4번홀과 6번홀,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배선우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0번홀 파로 후반을 나선 배선우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7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좋았다. 배선우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4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한국에 들어온 배선우는 2주간의 자가격리로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배선우의 플레이에서는 감이 떨어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는 36홀 동안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고 버디 12개를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에는 8언더파 136타를 친 김자영과 허다빈이 자리했고 박현경(20)과 임희정(20), 현세린(19)이 7언더파 137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7위에는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 조혜림(19)이 이름을 올렸고 송가은(20)과 김효문(22)이 5언더파 139타 공동 8위로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7)과 이정은(24)은 이번 대회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2언더파 142타 공동 28위로 올라섰고 이정은은 1언더파 143타 공동 3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은 6오버파 150타를 적어내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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