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좌완 조동욱, 스타 탄생 예고...한화, 42일 만에 위닝시리즈

  • 등록 2024-05-12 오후 8:53:43

    수정 2024-05-12 오후 8:55:11

한화이글스 고졸 신인투수 조동욱.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고졸 신인투수 조동욱의 호투에 힘입어 42일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키움히어로즈와 홈경기에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조동욱의 역투를 등에 업고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홈 개막전 이후 42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16승 24패가 된 한화는 키움과 함께 공동 8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졸 신인 조동욱이라는 새로운 기대주를 발견한 경기였다. 조동욱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 드래프트애서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장충고 재학 시절 한화 1라운드 신인이자 전체 1순위로 뽑힌 황준서와 함께 ‘독수리 5형제’로 기대를 모았다.

조동욱은 최고 구속 145km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6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실점도 비자책이었다. 체인지업(16개), 슬라이더(12개) 등 변화구 위력이 상당했다. 6회까지 투구수도 겨우 70개 뿐이었다.

역대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1군 데뷔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조동욱이 15번째다. 입단 첫해 데뷔전 선발로 나선 고졸 투수만 따지면 11번째다. 한화에서는 류현진(2006년)과 황준서(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화 타선도 장단 9안타 5사사구로 8점을 뽑아주면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 신인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 키움도 고졸 신인 전준표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동안 불펜투수로 활약한 전준표는 이날 처음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았지만 2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한 뒤 일찍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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