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미 대기업 CEO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 결과를 보면, ‘당신의 회사는 언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다수 회원은 ‘2021년 말’을 그 시점으로 찍었다. 27%의 응답자는 “내년 말 이후에도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기업들이 이렇게 엇갈린 응답을 내놓은 건 코로나19발 경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BRT 의장인 덕 맥밀런 월마트 CEO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종식은 아직 멀었다”며 연방 및 주(州) 정부의 정책당국자들을 향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