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기업 CEO들 "경영 정상화? 내년 말에나 가능"

일부 "내년 말 이후에도 회복 어려울 듯"
美언론 "코로나19 '불확실성 크다' 방증"
  • 등록 2020-06-30 오전 3:14:13

    수정 2020-06-30 오전 3:14:13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내년 말이나 돼야 코로나19발(發) 충격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미 대기업 CEO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 결과를 보면, ‘당신의 회사는 언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다수 회원은 ‘2021년 말’을 그 시점으로 찍었다. 27%의 응답자는 “내년 말 이후에도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BRT는 제네럴모터스(GM)·애플·존슨앤드존슨(J&J)·월마트 등 미국 내 대기업 대부분이 소속된 단체다. 이번 설문은 2분기 CEO 경기전망지수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를 두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미국에서 가장 힘 있는 기업들이 이렇게 엇갈린 응답을 내놓은 건 코로나19발 경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BRT 의장인 덕 맥밀런 월마트 CEO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종식은 아직 멀었다”며 연방 및 주(州) 정부의 정책당국자들을 향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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