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 집 재고 31년래 최대폭 증가

  • 등록 2005-02-01 오전 12:24:05

    수정 2005-02-01 오전 12:24:05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전달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따라 팔리지 않고 남은 새 집 재고가 31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109만8000호(연율환산)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118만호(마켓워치)에 못미쳤다.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11월의 109만7000호와 비슷한 수준이다. 11월치는 당초 112만6000호로 집계됐으나, 이번에 하향 수정됐다. 팔리지 않은 신규주택 재고는 2.6% 급증한 43만2000호로 집계됐다. 현 재고는 4.8개월치 판매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2000년 7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4년 연간으로는 118만3000호의 새집이 팔려 전년보다 8.9% 증가,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이어갔다. 12월중 판매가격 중간치는 전년동월비 13.2% 상승한 22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2004년 연간으로는 12.2% 상승한 21만8900달러로 파악됐다. 지역별 판매동향이 엇갈리게 나와 날씨가 시황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중서부 판매가 50% 이상 급증한 반면, 북동부와 남부지역 판매는 각각 16% 감소했다. 서부에서는 6% 늘어났다. 상무부는 월간 판매지표가 표본추출 과정이나 통계과정에서 오류 또는 왜곡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추세를 보기 위해서는 6개월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2월까지 6개월 이동평균치는 115만4000호로, 전달까지의 6개월 이동평균치 117만호에 비해 1만6000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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