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혼다 결승골' 일본, 카메룬 1-0 제압…역대 원정 첫 승

  • 등록 2010-06-15 오전 12:51:54

    수정 2010-06-15 오전 12:51:54

▲ 카메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일본이 카메룬을 누르고 자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원정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혼다 케이스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일본은 자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원정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일본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2승을 거뒀지만 그 외 월드컵에선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1무5패만 기록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때도 1무2패로 예선탈락한 바 있다.
 
반면 카메룬은 약체로 꼽혔던 일본에게 패하면서 사실상 16강 진출이 힘들게 됐다. 앞으로 남은 상대가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의 강호들이기 때문에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하다.
 
객관적인 전력상 카메룬이 일본 보다 앞설 것이라는 당초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일본은 전반에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며 카메룬을 흔들었다.
 
일본은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다. 장점인 미드필드 싸움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카메룬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풀어갔고 찬스도 카메룬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39분 귀중한 첫 득점을 올렸다. 주인공은 일본 축구의 간판스타 혼다.
 
카메룬 진영 오른쪽에서 마쓰이 다이스케가 왼발 크로스를 올려준 것이 상대 수비수를 넘겨 반대 쪽에 서있던 혼다의 발 앞에 떨어졌다. 노마크 상황에 있던 혼다가 이를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한 것. 마쓰이의 멋진 크로스와 혼다의 골 결정력이 함께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일본이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마친 가운데 후반전 들어 카메룬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카메룬은 후반 4분 경 사무엘 에투가 일본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밀어줘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릭 추포 모팅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만회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카메룬은 볼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일본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1골을 지키는데 안간힘을 썼다.
 
일본은 카메룬의 파상공세를 밀집수비로 견디면서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일본으로선 경기 내용에선 카메룬을 압도하지 못했지만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는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 와중에 후반 36분경 하세베 마코토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것을 오카자키 신지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카메룬은 후반 40분 에마냐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인저리 타임에도 결정적인 골찬스를 잡았지만 일본 가와시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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