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영건 "뜨면 팀 이름 바꿀래요"(인터뷰)

  • 등록 2010-07-24 오전 8:00:00

    수정 2010-07-24 오전 8:00:00

▲ `영건` 홍석재, 이민, 나창수(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영건은 유망주라는 뜻인데요. 뜨면 팀 이름을 바꿔야겠죠. 그때 가서 생각할래요.(웃음)"

가요계에 새로운 유망주가 떴다. 이름부터가 `영건`(young gun)이다.  

영건은 리더 홍석재(22)와 이민(21), 나창수(21)로 구성된 3인조 실력파 보컬 그룹. R&B발라드 `너를 보내줘야 한다`와 미디엄템포곡 `마이 걸` 두 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더 홍석재는 날카로운 카리스마, 이민은 큰 키와 배우 이민기를 연상시키는 외모, 나창수는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데뷔 10여일이 지난 즈음 이들을 만나 가요계에 발을 디딘 소감을 들어봤다.

◇1년 만에 완성된 실력파 그룹

홍석재와 이민, 나창수 모두 오디션을 통해 결성됐다. 연습기간은 1년 남짓.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연습 기간이 짧다고 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기본기와 실력이 출중해 연습이 길게 필요치 않았다는 말도 된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연습생 시절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의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쳤다. 홍석재는 2006년 현영의 `누나의 꿈` 앨범 `크라잉돌`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오랜 시간 가수 데뷔를 꿈꿨고, 나창수는 피아노와 기타 등을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

특히 이민은 당시 함께 연습했던 2AM, 2PM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건의 노래를 듣다보면 구성과 창법이 흡사 SG워너비, V.O.S 등과 닮았다. 혹시 이들을 벤치마킹한 건 아닌지 궁금했다. 멤버들은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이세요. 무대 매너나 창법을 많이 배우고 연습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음악을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보이려고요"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이는 어리지만 중후한 목소리로 남성다움을 어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영건

 
◇"예능 욕심? 당연히 있죠"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다. 보컬그룹인 이들도 특별히 출연하고 싶거나 눈독 들인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했다.

홍석재는 주저없이 "운동을 좋아해서 `출발드림팀` 같은 체육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고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는 태권도 공인 4단 보유자로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광이었다.

이민은 `세상을 바꾸는 퀴즈`나 `우리 결혼했어요` 등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와 함께 커플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미쓰에이의 수지`를 꼽았다. "미쓰에이 다른 멤버들과는 연습생 시절 함께해서 친분이 있는데 수지는 아직 친하지 못했어요.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나창수에게 질문을 던지자 주변에서 먼저 대답을 대신했다. "`1대 100`이요". 왜냐고 이유를 묻자 "보기와 다르게 진지한 면이 있어서 퀴즈 프로그램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들은 아직 생 초짜 신인들. 방송국에 가면 아직도 가수 선배들을 볼 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라고 한다. 특히 석재는 "손담비 선배가 가장 포스가 느껴졌다", 이민은 "나르샤 선배가 이상형과 가까워 좋았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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