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몸상태 아직 70% 정도...리버풀전 출전 몰라"

  • 등록 2011-08-09 오전 1:43:28

    수정 2011-08-09 오전 1:43:28

▲ 지동원. 사진=www.safc.com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지동원(20)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지난 주 달링턴에서 가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덜랜드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프리시즌을 치른 소감과 올시즌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동원은 달링턴전 득점에 대해 "첫 골은 매우 행운이었다.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이 되어 나왔기 때문이다. 하무튼 친선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첫 골을 기대해 왔고 마침내 골을 넣어 기쁘다".

소속팀과 함께 독일 등을 돌아다니며 프리시즌 경기에 참가한 지동원은 "그곳에서 많은 경기를 뛴 것은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다"라며 "모든 경기가 흥미진진했다. 비록 많은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팀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동원은 "아직 내 몸상태는 70% 정도라고 생각한다. 모든 부분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몸이 조금 힘들었다. 아무튼 적응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공부에 대해선 "1주에 2~3번 하고 있다. 말하고 듣는 것이 힘들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고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주말 시즌 개막전에서 강호 리버풀과 경기를 갖게 된다. 현재로선 지동원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는 좋은 선수가 많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첫 게임에 포함될지는 나도 모른다. 최선을 다한만큼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으로 리버풀전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는 "리버풀에 대해선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강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빅 매치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잘 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특히 지동원은 "리버풀전에서 중요한 것은 첫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려면 세트피스 상황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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