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장혁, 아버지 김영철 자폭에 충격 '오열'

  • 등록 2013-04-19 오전 8:10:06

    수정 2013-04-19 오전 8:43:03

‘아이리스’ 마지막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혁이 아버지 김영철의 자폭에 오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김태훈) 마지막회에서는 복수를 끝내는 방법으로 자폭을 선택하는 백산(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산은 “이런 식의 복수는 끝이 없다. 나로서는 이것으로 끝이 났으면 좋겠다”며 미스터 블랙(김갑수 분)과의 자폭을 선택했다. 이를 눈치챈 유건(장혁 분)은 깜짝 놀라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소리쳤지만 백산은 “고맙다. 유건아”라는 말을 남긴 채 미스터 블랙과 함께 자폭해 충격을 안겼다.

눈앞에서 백산의 죽음을 목격한 유건은 절규했고 중원(이범수 분)은 이 틈을 타 유건을 죽이려고 총을 겨눴다. 하지만 연화(임수향 분)가 “쏘려면 나부터 쏘라”며 중원을 막아섰다. 그리고 “인제 그만 해라. 죽고 죽이는 이 싸움 끝이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에 박태희(윤소이 분)는 “언젠가 이 여자, 대장님을 위협에 빠뜨릴 거다”라며 우려를 내보였지만 중원은 철수를 명령했다. 그리고 연화에게 “너와 난 서로 갈 길이 다르다. 절대 네가 다치거나 죽는 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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