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0분 활약' 함부르크, 리그 2연승...유로파 희망

  • 등록 2013-04-21 오전 12:20:47

    수정 2013-04-21 오전 12:25:46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함부르크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유로파리그 진출 가시권에 올라섰다.

함부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이후 2연승을 달린 함부르크는 13승5무12패 승점 44점을 기록, 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는 7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11승11무8패 승점 44점)와 승점이 같다. 남은 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함부르크에게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훨씬 커진 셈이다.

지난 29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한 손흥민은 4-4-1-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다.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면서 득점 찬스를 부지런히 노렸다.

전반 7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멋진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발에 정확히 맞았더라면 환상적인 장면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골사냥에 나서면서 원톱 공격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35분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팀 승리를 견인했다고 평가받을만 했다.

손흥민이 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가운데 함부르크는 전반 14분 라파엘 판 더 바르트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불과 6분 뒤 판 더 바르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뒤셀도르프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34분 다니 샤힌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한 골차 리드를 끈질기게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거머쥘 수 있었다.

함부르크로선 1부리그 잔류를 안심할수 없는 뒤셀도르프의 공세에 다소 고전한 경기 내용이었다. 하지만 노련한 판 더 바르트가 2골을 책임지며 베테랑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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