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F1 이탈리아GP 우승...4년 연속 월드챔피언 예약

  • 등록 2013-09-09 오전 12:34:50

    수정 2013-09-09 오전 12:34:50

F1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페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바스티안 페텔(레드불·독일)이 2013 F1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해 일찌감치 4년 연속 월드챔피언 등극을 예고했다.

페텔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린 2013 F1 시즌 12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5.793km의 서킷 53바퀴를 1시간18분33초352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7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우승이 유력했던 페텔은 8일 결선 레이스에서 첫 바퀴부터 순항을 거듭하며 무난히 시즌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텔은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이 매우 유력해졌다.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는 페텔에 5.46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페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알론소는 이번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얻었다. 페텔의 팀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호주)는 3위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로 분류됐으나 예선에서 11위와 12위를 기록하며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부진을 보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과 키미 라이코넨(로터스·핀란드)은 결선에서도 각각 9위와 11위에 머물렀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로 사실상 올해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탈락했다.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에서는 페텔이 우승 포인트 25포인트를 추가하며 합계 222포인트로 2위 알론소(169포인트)와의 간격을 53포인트 차로 벌렸다.

앞으로 7대회가 남은 가운데 두 선수 간에는 2대회 우승 포인트(5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있어 이대로라면 아시아 시리즈(싱가포르-한국-일본-인도-아부다비) 기간 내에 페텔의 4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레드불이 353포인트로 2위 페라리(248포인트)에 크게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으로선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레드불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유럽 지역 마지막 대회를 소화한 F1 그랑프리는 아시아 시리즈 첫 대회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로 넘어간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전초전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추석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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