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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은 1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시사회에 참석했다. 조달환은 어어진 간담회에서 배역을 소개하며 체중을 74kg에서 66kg으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봉한 감독은 조달환의 캐릭터인 김태성 이름과 관련해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진 이가 김대두다”며 “김대두가 이름 한자를 큰 대에 별 두를 썼다더라. 조달환 배역의 이름은 뜻은 같되 음이 다른 김태성으로 지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대두는 1970년대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김대두도 15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면제를 받을 만큼 몸도 허약했으며, 열등감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사람’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기획됐다가 영화로 옮기는 과정에서 1980년대로 시대적 배경이 바뀌었다. 영화에는 1970년대와 80년대를 아우르는 사건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