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윤택 오작동 '네비'에 박원숙 나무 몽둥이 든 사연

  • 등록 2019-05-31 오전 12:10:00

    수정 2019-05-31 오전 12:10: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박원숙이 ‘남해 머슴 1호’ 자연인 윤택과 전격 재회하며 또 한 번 분량을 폭격한다.

31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자연인 윤택이 박원숙의 남해 집을 또 한 번 찾아와, 산 속 ‘오지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박원숙을 찾아 남해로 내려왔던 윤택은 박원숙의 ‘자연인’ 검증에 실패한 채, 온갖 일을 도맡은 ‘머슴’으로 전락했던 터. 많은 고생을 시킨 미안함에 박원숙은 윤택을 자신의 집으로 다시 초대한다. 이에 윤택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 정형석을 데리고 남해로 향해, 처음으로 박원숙의 집 안에 입성한다.

윤택과 반가운 재회 인사를 나눈 박원숙은 지난번 ‘모래 조개찜’ 푸대접을 만회하고자 자연산 회를 사준다고 약속한다. 이에 윤택은 “남해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사셨는데, 막상 좋은 산에는 못 가보신 것 같다”며 등산을 제안한다. 이에 세 사람은 삼천포 시장에서 횟감과 먹거리를 사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산에 도착한 ‘8년차 자연인’ 윤택은 “좋은 곳을 알고 있다”며 일반적인 등산로를 벗어나 길도 없는 험한 숲속으로 향한다. 박원숙은 풀숲을 헤치며 오지로 향하는 윤택을 못 미더운 표정으로 따라가다, “잘못 온 것 같다”며 길을 돌리는 윤택에게 분노를 폭발시킨다. “너 맞을래?”라고 언성을 높이며, 급기야 나무 몽둥이를 들게 된 ‘자연인 내비게이션 오작동’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첫 만남에서 호기롭게 갯벌 체험을 제안했지만, 양산을 쓴 박원숙 옆에서 끊임없이 조개를 캐야 했던 윤택이 이번에는 ‘오지 체험’으로 반격에 나선다”며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선사하는 박원숙, 윤택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박원숙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머슴 2호’ 정형석의 눈칫밥 릴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모던 패밀리’ 15회에서는 황혼의 러브라인을 꽃피운 백일섭, 김형자의 베트남 냐짱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미나 맘’ 장무식과 나기수의 특별한 야외 재혼식을 준비하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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