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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자연인 윤택이 박원숙의 남해 집을 또 한 번 찾아와, 산 속 ‘오지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박원숙을 찾아 남해로 내려왔던 윤택은 박원숙의 ‘자연인’ 검증에 실패한 채, 온갖 일을 도맡은 ‘머슴’으로 전락했던 터. 많은 고생을 시킨 미안함에 박원숙은 윤택을 자신의 집으로 다시 초대한다. 이에 윤택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 정형석을 데리고 남해로 향해, 처음으로 박원숙의 집 안에 입성한다.
그러나 산에 도착한 ‘8년차 자연인’ 윤택은 “좋은 곳을 알고 있다”며 일반적인 등산로를 벗어나 길도 없는 험한 숲속으로 향한다. 박원숙은 풀숲을 헤치며 오지로 향하는 윤택을 못 미더운 표정으로 따라가다, “잘못 온 것 같다”며 길을 돌리는 윤택에게 분노를 폭발시킨다. “너 맞을래?”라고 언성을 높이며, 급기야 나무 몽둥이를 들게 된 ‘자연인 내비게이션 오작동’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모던 패밀리’ 15회에서는 황혼의 러브라인을 꽃피운 백일섭, 김형자의 베트남 냐짱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미나 맘’ 장무식과 나기수의 특별한 야외 재혼식을 준비하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도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