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24]태극낭자 올림픽 2연패 사냥 시작됐다

[여자 골프 4인방 확정]
'맏언니' 박인비, 중요한 대회 강해
고진영, 정교한 샷감 되찾기 관건
김세영, 매서운 몰아치키 메달 노려
'막차 탄' 김효주, 상승세 청신호
  • 등록 2021-06-29 오전 12:01:00

    수정 2021-06-29 오전 8:07:04

박인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6)가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효주는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과 함께 20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자는 29일(한국시간)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 랭킹으로 정해진다. 국가당 2명씩 60명이 참가하며, 세계랭킹 15위 내에선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15위 내에 들어 최대 4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3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는 등 최근 상승세로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을 확인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뛴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보다 더 막강한 전력을 갖춰 4명의 선수가 모두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메달 싹쓸이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에도 박인비는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중요한 대회 때마다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 등을 모두 이뤘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해 개막에 앞서 출전권을 양보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본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해도 3월 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 참가한 9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 톱10에 드는 등 2016년 때보다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우승하면 올림픽 2연패다.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올림픽에 두 번째 참가하는 김세영도 메달 사냥을 잔뜩 벼르고 있다. 올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몰아치기에 능하고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극적인 승부를 많이 펼쳐왔던 만큼 올림픽 무대에서도 김세영 특유의 경기가 살아나면 메달 사냥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고진영은 올해 우승이 없지만, 2년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자타공인 여자골프 최강이다. 정교한 샷 감각을 되찾으면 페어웨이가 좁은 일본의 골프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과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할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7년 만에 세계랭킹 1위가 된 넬리 코다(미국)와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US여자오픈 우승자 유카 사소(필리핀) 그리고 홈 코스의 이점을 안고 있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코다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28일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어 가장 위협적이다. 평균 273야드를 치는 장타에 69.86타의 평균 타수를 보일 정도로 올해 컨디션이 좋다.

필리핀 국적이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년 남짓 활약하며 2승을 거둔 유카 사소 역시 우리 선수들을 위협할 복병이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까지 들어 올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에선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이나미 모네가 올림픽 출전권을 받았다. 시부노 히나코와 JLPGA 투어 상금랭킹 3위 후루에 아야카가 막판까지 경쟁했으나 이나미에게 밀려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이밖에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동메달을 딴 펑샨샨(중국) 그리고 미국 대표팀으로 나서는 대니얼 강과 렉시 톰슨,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 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도 우리 선수와 메달 경쟁을 펼칠 경쟁자다.

나사는 LPGA 투어에서 3승, 일본 무대에선 두 번의 일본오픈 제패를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선 유카 사소와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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