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시즌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토트넘 대승 견인

  • 등록 2022-08-07 오전 12:52:23

    수정 2022-08-07 오후 9:29:35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2022~23시즌 개막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전반 31분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은 문전을 향해 왼발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공격에 가담한 다이어가 다이빙하며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로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올린 도움 7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토트넘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사우샘프턴을 4-1로 크게 눌렀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를 좌우 2선 공격수로 기용한 토트넘은 전반 12분 사우샘프턴 공격수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클루셉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라이언 세세뇽의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1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이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기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6분 모하메드 살리수의 자책골에 이어 2분 뒤인 후반 18분 클루셉스키의 추가골을 더해 3골 차 대승을 일궈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외에도 활발한 움직임 속에서 여러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1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분에는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연결했고 세세뇽이 이를 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23분에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4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그 가운데 유효슈팅은 2개였다. 결정적인 키패스도 4개나 성공시키는 등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교체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단짝이자 토트넘 간판 공격수인 케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케인이 골을 넣지 않았음에도 팀이 4골이나 기록했다는 것이 토트넘으로선 고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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