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US오픈..매킬로이 통산 10번째 준우승

클라크,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한 5번째 선수
1타 차 준우승 매킬로이, 메이저 19번째 톱10
1,3라운드 선두 나선 파울러, 우승 못한 12번째 선수
셰플러, 올해 3개 메이저 모두 '톱10'
평균타수 71.76타..US오픈 역대 최저타 기록
  • 등록 2023-06-20 오전 12:10:00

    수정 2023-06-20 오전 4:40:55

윈덤 클라크가 우승 메달을 목에 건 뒤 주먹을 쥔 채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123회 US오픈(총상금 2000만달러)에선 윈덤 클라크(미국)가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이 되는 감격을 누린 채 막을 내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LA 컨트리클럽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클라크는 약 한 달여만에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며 특급 스타로 가는 관문을 통과했다.

클라크는 경기가 끝난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9계단 올라 13위에 자리하면서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올해 US오픈은 75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US오픈이 처음 열린 것은 1948년이다. 지금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서부 지역 최초로 US오픈을 개최했다. 당시 대회에선 벤 호건이 우승했고, 이를 기념해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앞에는 벤 호건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어 7년 뒤인 1955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렸고, 그 뒤로도 올림픽 클럽에선 1966년과 1987년, 1998년, 2012년까지 네 차례 더 US오픈을 개최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US오픈을 가장 많이 개최한 골프장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다. 1972년부터 1982년, 1992년, 2000년, 2010년, 2019년까지 6번 열렸다.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2008년과 2021년 2번, LA 컨트리클럽에서 올해 처음 US오픈을 개최했다.

LA 컨트리클럽은 1897년 문을 연 역사와 전통의 코스다. 1926년부터 1950년까지 5차례 LA 오픈이 열렸으나 US오픈은 처음 개최한다.

관심 속에 펼쳐진 제123회 US오픈에선 다양한 기록도 쏟아졌다.

◇클라크의 우승으로 5년 연속 US오픈으로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탄생했다. (2017년 브룩스 켑카(2018년까지 2연패), 2019년 게리 우들랜드, 2020년 브라이슨 디섐보, 2021년 존 람, 2022년 매슈 피츠패트릭.)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만 19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나온 최다 톱10 기록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준우승이다.

◇클라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US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매킬로이와 같다.

◇리키 파울러는 US오픈에서 1,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도 우승하지 못한 12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엔 러셀 헨리가 2021년 대회 1,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우승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3위에 올라 지난해 11월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16개 대회에서 공동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2번 우승했고, 13차례 톱10을 기록했다. 또 마스터스 공동 10위, PGA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든 유일한 선수가 됐다.

◇이번 US오픈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평균타수는 71.76타로 역사상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전 대회까지 18홀 최소타 기록은 63타였는데 첫날부터 파울러와 잰더 쇼플리가 62타를 때려 18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썼다. 김주형은 2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29타를 쳐 9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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