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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현역 최고 점퍼이자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가장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 4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그리고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높이뛰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바르심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번째 금메달을 위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도 불참했다.
황선홍호는 오후 9시에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치른다.
8강에서 중국을 2-0을 꺾은 한국은 6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정상에 도전 중이며,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일본-홍콩전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우즈베키스탄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래 29년 만에 준결승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