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틀째 하락..주간으론 2% 상승

  • 등록 2009-05-23 오전 1:33:37

    수정 2009-05-23 오전 1:33:37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핸드폰인 노키아와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부진한 실적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0.3% 하락한 207.01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지수는 이번주 2%의 상승세로 한주간을 마감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의 경우엔 이날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9.82포인트(0.46%) 상승한 4365.29를, 독일의 DAX 지수는 18.08포인트(0.37%) 오른 4918.75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0.56포인트(0.33%) 상승한 3227.97을 각각 기록했다.

핸드폰 업체인 노키아가 판매실적 부진으로 6%나 떨어졌다. 노키아의 이날 주가 하락폭은 최근 2개월래 가장 컸다. 노키아의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이 전년(39.1%)보다 떨어진 36.2%를 기록했다는 가트너의 조사결과가 부담을 줬다.

에릭슨도 2.4% 떨어졌다. 소니에릭슨의 1분기 핸드폰시장 점유율이 작년 7.5%에서 5.4% 하락한 점이 부담이 됐다. 두 회사는 전날 공휴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트너의 조사결과는 시차를 두고 이날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는 3.8% 하락했다. 지난 회계연도의 순손실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많은 3억7500만파운드(5억9300만달러)에 달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노피아 벤티스 등이 0.9~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식료품 업체인 네슬레도 1.8% 떨어졌다.

반면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값이 4%나 급등한 영향으로 원자재 관련 상품주는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지난 4월 구리와 알루미늄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금속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구리 생산업체인 베단타 리소시즈가 3.7% 올랐고, 구리광산업체인 카작무스도 6%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카작무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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