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패` 박찬호 "6회, 어떻게든 견디고 싶었다"

  • 등록 2011-05-12 오전 7:47:11

    수정 2011-05-12 오전 7:53:45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6회에 어떻게든 견디고 싶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오릭스)가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했다.

박찬호는 11일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홈런 포함, 7피안타 1사사구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은 1개 뿐이었다. 평균자책점도 3.71에서 4.13으로 높아졌다.

3-1로 앞선 6회말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6회말 박찬호는 선두 타자 혼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고 곧바로 마쓰다에게도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다. 3-2. 이후 다무라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며 한방에 무너졌다. 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며 큼지막한 타구로 이어졌다.

경기가 끝난 후 스포츠닛폰은 `박찬호, 또 배신` 문구로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카다 감독이 6회 3실점 한 것에 대해 "중요한 이닝이었는데 승부가 너무 빨랐다. 이해가 안된다"며 크게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6회에 어떻게든 버티고 싶었다"며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박찬호 시즌 4패째, 6이닝 7피안타 4실점 ☞박찬호, 6회말 3실점이 더 안타까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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