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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연출 이재규, 극본 홍진아) 7회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와 약혼한 김항아(하지원 분)의 좌충우돌 남한 적응기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하와 항아의 공식 약혼이 발표됐다. 항아는 3개월 간 적응 교육이 시작했다. 그러나 궁에 들어온 항아는 처음부터 재하의 어머니이자 시어머니가 될 방영선(윤여정 분)의 눈밖에 났다.
이후 영선은 항아를 찾아가 "실수를 할 것 같으면 말을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라며 "궁인들도 있고 아무래도 사람들 이목이 집중된 곳이니 다 알기 전까지는 조용히 있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후에도 영선은 항아의 말에 "남조선이 아니라 남한, 대한민국. 상대가 말할 때 끊는 것도 원칙적으로 안된다. 나 국왕 엄마 대비다"라고 고쳐줬다. 또 "나도 평민 출신이어서 죽었다 하고 엎드려 살았다. 근데 넌 북한이니 더 엎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항아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