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 징계' 다음 주로 연기

  • 등록 2012-10-06 오전 12:46:27

    수정 2012-10-06 오전 1:06:52

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박종우.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박종우(23.부산)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 주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개최된 상벌위원회에서 박종우와 관련된 안건을 다음 주 재논의 하기로하고 이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이 끝난 뒤 ‘독도는 우리땅’이란 피켓을 들고 운동장을 돌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FIFA는 박종우가 경기장 안에서 정치적인 행동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IOC의 지적에 따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종우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박종우에 대한 메달 수여 역시 보류된 상태다.

박종우에 대한 결정이 미뤄진 이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으로선 다른 사건에 밀려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상벌 위원회에선 개별 사건을 모아 한꺼번에 징계를 논의하게 된다.

한편, FIFA의 징계 수준은 경고나 견책의 가벼운 수준에서부터 벌금과 출전 정지까지 다양하다. 만약 3경기 이상이나 최고 2달 이상의 출전 정지, 또는 17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결정될 경우 항소가 가능하다.

만약 FIFA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경우, 박종우는 오는 17일 이란과의 최종예선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종우가 사전에 계획하지 않고 우발적으로 그같은 행동을 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FIFA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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