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KBS '학교'로 국내 활동 재개

1년 5개월 여 만에 드라마 복귀
선생님 역으로 출연
  • 등록 2012-10-12 오전 8:02:49

    수정 2012-10-12 오전 8:02:49

가수 겸 배우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한류스타’ 장나라(31)가 KBS 새 월화드라마 ‘학교’(작가 이현주, 연출 이민호 등)를 국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했다.

장나라는 오는 12월 방송될 ‘학교’에 교사 캐릭터로 출연한다. 1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장나라 측과 제작진은 출연 관련 구두 합의를 이미 마쳤다.

장나라는 내달부터 ‘학교’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막 내린 KBS 드라마 ‘동안 미녀’ 후 1년 5개월여 만의 드라마 복귀다. 장나라는 ‘동안 미녀’를 끝낸 후 중국에서 영화 ‘플라잉 위드 유’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학교’에 학생으로 나올 연기자 섭외에 한창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300여 명이 오디션을 봤다”며 “몇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출연시킬 배우를 어느 정도 물색했다”고 귀띔했다. 아아돌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신인으로 내실을 다지겠다는 게 제작진의 계획이다. 지난 1999년 첫선을 보인 ‘학교’는 신인 배우들의 스타 등용문이었다. 장혁 조인성 이요원 임수정 최강희 등이 ‘학교’로 빛을 본 스타들이다.

11년 만에 ‘학교’를 부활시킨 KBS의 각오도 당차다.

제작진은 “‘학교’ 시리즈의 정체성은 현실감”이라며 “왕따, 교권실추 등 현 학교 내 그림자들을 적극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지난 2001년까지 시즌4까지 제작되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의 호응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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